맨유가 다비드 데헤아 후임자 찾기에 나섰다.
1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유가 아약스의 골키퍼 야스퍼 실레센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맨유의 골키퍼 코치 프란스 호이크는 영입 후보 리스트 중 실레센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데헤아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데헤아는 맨유와의 재계약 협상에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영국과 스페인 언론은 이케르 카시야스의 후계자를 찾는 레알 마드리드가 데헤아를 점찍고, 영입을 어느정도 완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후고 요리스, 페테르 체흐 등을 후보군으로 추린 가운데 최종적으로 실레센 영입쪽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루이스 판할 감독은 호이크 코치와 아약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네덜란드 대표팀 등에서 함께 했다. 호이크 코치의 안목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여기에 판 할 감독은 아약스의 프랑크 데보어 코치와 매우 가까운 사이다. 데일리미러는 2000만파운드면 실레센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