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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1골-1도움 '원맨쇼', 스페인 부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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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과 네덜란드에 패해 자존심을 구겼던 '무적함대' 스페인이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페인은 12일(한국시각) 레이노 데 레온에서 벌어진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의 역전골에 힘입어 2대1로 역전승했다.

스페인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코스타리카의 미드필더 요한 베네가스에게 선제점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스페인은 2분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파브레가스가 찔러준 패스를 파코 알카세르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의 마침표는 파브레가스가 찍었다. 전반 30분 골문 정면에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스페인은 코스타리카를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스페인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으로 축구 강국의 위상이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유로 2016 본선 진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스페인은 C조에서 슬로바키아에 이어 2위에 랭크돼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