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국인 타자 댄 블랙이 엄청난 홈런을 때려냈다. 사직구장 장외 홈런이다.
블랙은 10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양팀이 7-7로 맞선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이성민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이성민의 초구를 받아쳤는데 타구가 사직구장 우측 담장을 넘어 장외로 날아갔다. 엄청난 대형 홈런. 사직구장 개장 후 6번째 장외 홈런이다.
블랙은 하루 전 열린 롯데전에서 한국 데뷔 후 첫 홈런을 쳐낸 바 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