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백청강
가수 백청강이 '복면가왕' 미스터리 도장신부로 밝혀져 화제인 가운데, 백청강 어머니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백청강은 지난 2012년 11월 방송된 MBC '사람이다Q'에 출연했다. 당시 백청강은 직장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친 상태.
이날 방송에 등장한 백청강의 어머니는 투병 중인 아들 백청강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의 어머니는 "지금 백청강에게는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것이 제일 가슴 아플 것"이라며 "저번에 김태원 선생님이 부활 콘서트할 때 백청강을 불러줬는데 정말 고마웠다"고 백청강 멘토 김태원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백청강의 어머니는 "백청강이 무대를 진짜 그리워했는데 불러주셨다. 선생님이 그래도 내 마음을 아는구나 싶어서 백청강이 엄청 고마워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이하 클레오파트라)에게 도전하는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무대는 '미스터리 도장신부'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맞대결을 벌였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열창, 도장신부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로 애절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후 판정단 투표 결과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승리했고, '미스터리 도장신부'의 정체 공개가 확정됐다. '미스터리 도장신부'는 가면을 벗었고, 여성이 아닌 건장한 청년 백청강의 등장에 다들 충격에 빠졌다.
백청강은 "몸이 좋지 않아 2년을 쉬었고 이제 괜찮아졌다"라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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