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모창민이 뒤늦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모창민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6회 이호준 대신 대주자로 투입됐다. 그대로 5번-지명타자 자리로 들어간 모창민은 8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11-1로 크게 앞선 8회말 2사 1,2루서 상대 다섯번째 투수 김기태를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모창민의 시즌 첫 홈런이다. 주전으로 시즌을 출발했으나, 부진으로 지석훈에게 3루수 자리를 내준 모창민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