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멀티 히트와 멀티 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경기 연속 결승 타점을 올렸던 추신수는 이번엔 결승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했다.
그는 2-0으로 리드한 2회 두번째 타석에서 쐐기 2타점 적시타를 쳤다. 1사 주자 2,3루 찬스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요다노 벤추라의 3구째 바깥쪽 투심(98마일)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만들었다.
추신수는 이후 4회, 7회는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텍사스가 4대2로 승리했다. 텍사스 선발 웬디 로디리게스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