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간판타자 김상현이 시즌 12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김상현은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막판 추격의 투런 홈런을 날렸다. 팀이 3-6으로 뒤지던 8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나온 김상현은 한화 필승불펜인 권 혁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체인지업(시속 133㎞)을 받아쳤다. 타구는 중앙펜스를 가볍게 넘어갔다.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
이로써 김상현은 지난 5월31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 이후 5일만에 시즌 12호 홈런을 추가했다. 6월들어 첫 홈런이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