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에프씨가 2일 중국 쑤저우에서 온 바이어와 삼겹살 프랜차이즈 브랜드 '구이가'의 중국 진출 합작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이가는 지난 5월 '북경박람회'에 참가한 이후 중국 지역 관계자들의 프랜차이즈 사업 관련 문의가 지속된 가운데, 현지에서 만났던 바이어와 총 3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중국 측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합작계약을 맺었다.
합작파트너 계약식은 지난 달 2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진행됐다.
구이가 관계자는 "2014년 2월부터 해외진출을 꾸준히 준비해온 결과"라며 "계약체결은 금년도 4월 홍콩법인과 상해에서 계약이 이루어진 후 1개월만의 2번째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국산 정통삼겹살 구이 메뉴가 인정을 받은 비결은 오랜 기간 동안 현장에서 쌓은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중국 바이어와의 합작파트너쉽으로 인해 향후 중국 내 사업 진출은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92ga.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가업에프씨가 운영하는 구이가는 본사가 직접 운영, 가공, 배송의 3가지를 모두 해결하는 물류 및 쿨리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삼겹살 프랜차이즈업체다. 본사가 육가공이나 소스 등의 식재료를매뉴얼에 따라 가공하여 매장에 직접 완제품으로 공급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