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이 가족 놀이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2년 만에 5개 경기, 전구장 매진을 기록하며 총 9만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 밖에도 5월 중 일부 구단은 유아동반 가족 관람객을 위해 '패밀리 데이' 행사를 실시하며 가족이 어울릴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야구장'이 주말이나 공휴일 온 가족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놀이공간으로 떠오르면서, 편안하고 안전한 야구 관람을 위한 유아 전용 야구장 용품이 덩달아 화제를 얻고 있다.
우선 야구장의 열광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야구 콘셉트의 '응원룩'을 갖춰 입는 것이 좋다. 응원하는 구단과 동일한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은 소속감을 느껴 야구 경기에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또 가족 구성원 모두 같은 유니폼을 입으면 '패밀리 응원룩' 연출도 가능하다.
유아동 의류 브랜드 알로앤루는 지난 4월 KBO와 콜래보레이션한 '알로앤루 KBO 야구 티셔츠&모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베이비전용 야구 응원복'으로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유니폼을 모티브로 삼아 알로앤루의 귀여운 캐릭터를 접목시킨 것이 특징. 티셔츠는 10개 구단의 공식 앰블럼과 상징 컬러를 적용해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했으며, 야구모자는 스냅백 스타일로 제작해 트렌디한 감각까지 갖췄다. 출시 이후 LG, 두산, 기아, 삼성 야구 티셔츠와 모자는 9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해 최근 재주문에 들어갔다.
이 외에도 알로앤루의 '남아 미러 선글라스'나 '여아 도트 선글라스'는 자외선으로부터 시력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감을 줄여줘 장시간 관람을 대비해 챙겨 갈만한 패션 아이템이다. 또 '남아 미러 선글라스'의 경우 보잉 선글라스 디자인으로 유니크한 베이비 스타일을 완성 할 수 있다. 베이비 야구티셔츠와 모자, 선글라스는 전국 알로앤루 매장과 제로투세븐 온라인몰 제로투세븐닷컴(www.0to7.com)에서 판매 중이다.
유니폼이 아니더라도 구단 컬러와 흡사하거나 여아가 좋아하는 핑크 등의 스포티한 감각의 트레이닝복을 입는다면 야구장 분위기에 걸맞은 패션센스를 뽐낼 수 있다. 더운 날씨와 경기장의 열기를 고려해 가볍고 시원한 소재로 고르는 것이 포인트. 키즈 브랜드 포래즈의 '런닝 트레이닝 팬츠'는 땀을 바로 흡수하고 건조가 빠른 '쿨에어맥스' 소재로 제작돼 움직임이 잦은 아이들이 편안하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한편 낮 시간에 열리는 야구 경기를 보러 간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야 한다. 성인보다 연약한 피부의 아이들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쉽게 자극 받아 피부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야구장처럼 북적이는 야외공간에서도 쉽고 빠르게 바를 수 있도록 용기, 텍스처를 달리한 유아전용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궁중비책은 유아의 다양한 야외활동 상황에 따라 선택 가능하도록 선팩트, 선미스트 등 총 5종의 선케어 라인을 출시했다. 궁중비책의 '톡톡크림 선팩트 SPF45 PA+++'는 유아 화장품 업계 최초로 팩트형 디자인을 적용한 선크림 제품이다. 선팩트는 퍼프를 이용해 선크림을 손에 묻히지 않고 얼굴에 톡톡 두드려 바를 수 있어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휴대하거나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자외선으로부터 얼굴 이외의 팔다리 등 피부 면적이 넓은 부분을 보호하고 싶다면 바디 한방 선미스트 '살랑살랑 선미스트 SPF50+ PA+++' 로 간편하게 뿌려 주는 방법도 있다. 궁중비책 선케어 라인은 궁중비책의 핵심 한방 포뮬러 '오지탕' 성분이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해주는 가운데, 제주산 손바닥 선인장 추출물을 함유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자극을 진정시키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강한 자외선에도 유아 피부를 보호해준다.
김용주 알로앤루 부장은 "야구 경기가 단순한 스포츠 관람을 넘어 온 연령대가 즐기는 가족 엔터테인먼트로 진화하면서 아이들의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돕는 연계 상품이 지속출시 되고 있다"며 "유아 전용 유니폼 등 맞춤형 야구 상품을 준비하면 더욱 신나게 이번 야구 시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