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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로메로 영입 만족한 두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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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 대체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와 계약합의가 됐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로메로의 경기 영상을 봤다. 26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3루 수비가 탄탄하다. 좋은 평가를 줄 수 있다. 장타력도 괜찮고, 타격 메커니즘 자체가 준수한 편"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3루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타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4번을 치면 좋긴 하다. 하지만 실전에서 치는 것을 봐서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로메로가 두산에 합류하기 위해서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두산 측은 "늦어도 2주 안에 합류할 수 있다"고 했다.

로메로는 미국 트리플 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안스에서 뛰었다. 1986년 생인 그는 올해 28세다. 뛰어난 장타력을 가지고 있는 슬러거형 3루수다. 하체가 좋고, 다부진 체격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유연성도 지니고 있다.

스윙 자체는 간결한 편이다. 힘있는 스윙으로 파워가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부상으로 퇴출한 잭 루츠를 대체할 카드다. 두산은 마땅한 4번 타자가 없는 상태다. 때문에 로메로의 가세는 두산에 많은 힘이 될 수 있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