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새' 오현경 김윤석
오현경과 김윤석이 7년 만에 재회해 극적 긴장감을 높인다.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의 오현경이 전남편 김유석을 향한 올가미를 더욱 옥죈다.
25일 오전 9시 40분 방송되는 '울지 않는 새' 13화에서는 오현경(천미자 역)이 김유석(오남규 역)과 7년 만에 재회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극중 오현경과 김유석은 한때 부부로 행복하게 살았지만, 김유석의 사업 실패로 오현경이 그를 버리고 떠난 바 있다. 이후 김유석이 사업으로도 성공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오현경이 그의 앞집으로 이사하며 재결합을 위한 계략을 꾸미던 중, 마침내 그와 만나게 되는 것. 전부인과 자식들이 다름 아닌 앞집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김유석이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이 24일 공개한 스틸 사진에서는 상반된 김유석과 오현경의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유석은 붉은 눈으로 멍하니 허공을 보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터지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오열하고 있어 그 충격을 짐작케 한다. 반면 오현경은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고 있다는 듯 여유로운 표정으로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재회 후 오남규는 새 가족과 전 가족 사이에서 큰 갈등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혀, 이후 극의 전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홍아름 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오현경 분)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 선과 악의 극명한 대결과 희대의 악녀를 향한 통쾌한 인과응보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목 오전 9시 40분 tvN 방송.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