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올드트래포드에 복귀한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바이에른뮌헨과의 레전드매치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맨유와 바이에른뮌헨은 6월 14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레드하트유나이티드(Red Heart United)'라는 주제의 레전드 매치를 갖는다. 브라이언 롭슨, 폴 스콜스, 루이 사하, 데니스 어윈,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등이 일찌감치 맨유 레전드 멤버로 공개된 가운데, 박지성도 당당히 레전드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다시 뛸 수 있으리라 상상하지 못했다. 다시 뛸 수 있어 영광이다"며 "의미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박지성은 은퇴 후 맨유의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다.
맨유와 맞설 뮌헨 역시 로이 마카이, 다니엘 반 바이텐, 지오반니 엘버, 파울로 세르지오, 마크 판 보멀, 디트마르 하만 등이 나선다. 판 보멀은 박지성과 PSV에인트호벤 시절 함께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