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국민내비 김기사 록앤올
다음카카오가 내비게이션 앱(애플리케이션) '김기사'를 서비스하고 있는 록앤올을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록앤올이 이를 부인했다.
박종환 록앤올 공동 대표는 19일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카카오가 공식적으로 인수를 제안한 적이 없으며, 록앤올도 (회사 매각에 대해) 현재는 전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현재 록앤올이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콜택시 사업에 진출한 다음카카오가 700억원 선에서 김기사 앱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음카카오는 지난달 31일 콜택시 앱 카카오택시를 출시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의 기사용 앱에 김기사 내비게이션을 연동해 길안내 기능을 추가했다.
박종환 록앤올 공동 대표는 "벤처 캐피털과 회사가치를 1억달러(약 1100억원) 정도로 잡고 투자 유치 작업을 하고 있다"며 "(록앤올의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다른 회사가 인수하겠다고 나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도 "김기사 인수는 내부에서 검토하는 여러 안 중의 하나이나,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카카오 국민내비 김기사 록앤올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