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88 GTB가 7월 국내 출시에 앞서 먼저 일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14일 도쿄에서 열린 488 GTB 일본 공식 출시 행사에는 25명의 국내 488 GTB 사전 계약 고객들을 포함, 400여명의 VIP가 참석했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페라리 488 GTB는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페라리의 최신 모델로 국내에서도 관련 문의와 사전 주문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페라리 488 GTB는 새로 개발한 3902 cc V8 터보 엔진을 장착해 670마력과 최대 토크 77.5㎏·m의 파워를 뿜어내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단 3초만에 도달한다. 엔진 반응속도는 0.8초, 기어 반응속도는 0.06초에 불과하다.
FMK 관계자는 "우리 고객들이 일본에서 488 GTB를 먼저 만나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이 명품의 완성을 기다리는 가치와 즐거움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488 GTB는 7월 중순 국내에서 공식 출시행사를 통해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