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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성호 복귀 시동, 2군 첫 출전 2타수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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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베테랑 타자, 장성호(38)의 복귀가 임박했다. 빠르면 주말 3연전에 1군에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장성호는 19일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2군) 홈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장성호는 3회말 우전안타로 치고 나가 대주자로 교체됐다.

장성호는 지난 3월 29일 롯데전에서 땅볼을 치고 1루까지 뛰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재활 속도가 더뎌 복귀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복귀가 임박한 상황이다.

조범현 감독도 장성호에 대한 소식을 듣고 반색했다.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만난 조 감독은 "오늘 안타를 쳤다고 하더라. 내일과 모레 2군 경기를 치르게 하고, 본인이 괜찮다고 하면 1군에서 써볼 생각이다. 오늘 내일 더 지켜봐야 하지만, 빠르면 주말 3연전에 올라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성호는 kt에 부족한 경험을 더해줄 베테랑이다. 1군에 돌아와준다면, 지명타자나 대타로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