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이 시작되는 5월 말에는 푹푹 찌는 여름철보다 식중독 발생에 더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 위생관리나 음식 보관에 소홀해지기 때문이다.
애경에스티 관계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시기에는 식중독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 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이럴 때 일수록 식중독에 더 관심을 갖고, 균 번식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 뿐만 아니라 행주와 도마 등 주방용품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위생 관련 전문 제품을 판매하는 애경에스티가 식중독 예방의 시작인 주방위생관리법을 전했다.
하나의 조리기구로 여러가지 식재료를 손질하면 교차오염으로 인해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어, 조리기구는 반드시 식재료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덜 익은 육류나 어패류에는 살모넬라균이나 장염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 등이 서식할 수 있어 사용 후 반드시 70~80 의 뜨거운 물에서 1분 이상 가열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식재료를 놓게 되는 도마 또한 세균이 전이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으므로 식재료를 썰 때는 되도록 종이호일을 깔아 세균 번식을 최소화하고, 사용 후에는 소금과 식초를 희석한 물로 깨끗하게 씻어 관리한다.
입에 직접 닿는 수저 젓가락과 식기 등은 사용 전 식초를 끓인 물로 소독하거나 항균마크를 획득한 주방세제로 씻는 것이 효과적이다. 애경 '트리오 홍초설거지'는 항균 주방세제로 주방에서 쉽게 검출되는 주요 세균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식중독을 일으키는 3대 원인균인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대장균에 대해 99% 이상의 항균력을 인정받아 주방식기, 도마 등의 세균 번식을 억제한다.
상시 젖어있는 행주와 수세미는 세균의 온상이다. 특히 젖은 행주는 6시간 후부터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시작해 12시간 뒤에는 100만 배까지 늘어난다. 균이 가득한 행주로 식탁을 닦을 경우 2차 오염에 의한 식중독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용도별로 행주를 달리 사용하고 자주 삶아 관리하는 것이 좋다. 행주와 수세미는 베이킹 소다와 식초 3스푼을 넣은 따뜻한 물에 소독한 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건조해야 세균 번식을 방지할 수 있다. 매번 세척하고 건조시키기 부담스럽다면 빨아 쓰고 버리는 타올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한킴벌리의 '스카트 항균 빨아 쓰는 타올'은 조리도구, 식기류의 물기제거 등에 간편하고, 천연항균 성분이 함유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할 때 사용 후 버리기 때문에 세균번식이나 냄새 걱정이 없다.
싱크대의 기름때와 음식물찌꺼기 등을 그대로 방치하면 세균과 곰팡이로 얼룩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사용 후 말끔한 뒷정리가 중요하다. 싱크대는 감자껍질이나 사용하고 남은 랩을 이용해 문질러주면 물때와 얼룩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물에 담가놓은 녹차찌꺼기 또한 말라붙은 기름때 제거에 용이하며 세균의 감염을 막아준다. 각종 오염물을 간편하게 청소하고 싶다면 주방전용 세정제를 사용해보자. 애경에스티 '홈즈 퀵크린 주방용'은 찌든 때와 기름때를 강력하게 제거하고 99.9% 항균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싱크대 주변은 물론 오염되기 쉬운 주방 타일, 가스레인지 후드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며 라임 시트러스 향으로 청소 시 상쾌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