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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관악산에 큰불, 진화요원 천여명 '물통 지고 산으로'…3시간만에 간신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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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에 큰불

지난밤 과천정부종합청사 뒤 관악산에서 큰 화재 사고가 발생해 3시간만에 진화됐다.

18일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어젯밤 10시 20분쯤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의 정부 종합청사 뒤 관악산에서 불이 났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한 시간 넘게 불길이 잡히지 않자 '광역 1호'를 발령, 군인과 공무원 등 진화인력 1000여명과 장비 20여대를 긴급 투입했다.

특히 야간이라 헬기가 뜰 수 없어 진화요원들이 일일이 물을 등에 지고 화재 현장까지 옮겨야 하기 때문에 진화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화재 발생 세시간만인 새벽 1시 20분쯤 큰 불이 잡혔다. 하지만 임야 5000제곱미터가 불에 탔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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