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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승리' 윤덕여의 16강 핵심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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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의 노림수는 '코스타리카전 승리'였다.

윤 감독은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2015년 캐나다월드컵 출정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났다. 코스타리카전 승리가 16강 진출의 열쇠라고 했다. 대표팀(FIFA랭킹 18위)은 조별리그에서 브라질(7위)-코스타리카(37위)-스페인(14위)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목표는 첫 승 그리고 16강 진출이다. 총 24개국이 출전한 여자월드컵에서는 조2위 안에 들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혹은 조3위가 되더라도 기회는 있다. 조3위 6개팀 가운데 상위 4개팀이 16강에 오르기 때문. 때문에 1승은 필수다. 한국은 2003년 미국대회에서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했다. 하지만 3전전패로 탈락했다.

윤 감독의 목표는 2차전 상대인 코스타리카였다 그는 "아무래도 코스타리카가 우리보다 랭킹에서 떨어진다"며 "2차전에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이미 한국은 올해 초 '가상 코스타리카'인 멕시코에게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자신감을 가지는 또 다른 이유다. 3차전 상대인 스페인도 해볼만한 상대다. 윤 감독은 "스페인의 랭킹이 우리보다는 높다. 하지만 승부를 걸어볼만한 팀"이라고 분석했다.

1차전 상대인 브라질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그는 "우리가 브라질보다는 전력이 떨어진다. 브라질전은 어떻게 분위기가 흘러갈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무승부에 목표를 두되, 대패는 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