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수밖에 없는 결정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바로 여자친구 때문이다.
18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선데이피플은 데 헤아의 여자친구인 팝 스타 에두르네 가르시아가 올 여름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기는데 힘을 썼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데 헤아가 고향인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열정을 숨기지 않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의 이유는 프로 선수로서 너무 개인적인 것 같다'고 비꼬았다.
가르시아는 스페인에서 가수 겸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여전히 스페인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어한다. 데 헤아와는 내년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의 협상은 거의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조건들이 공개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측이 제시한 데 헤아의 몸값은 2000만파운드(약 341억원)다. 데 헤아 개인적으로는 5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