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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전도사' 구자철, 마인츠 잔류시킨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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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전도사' 구자철이 리그 5호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잔류시켰다.

구자철은 16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쾰른과의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 선발출전해 후반 2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카자키 신지가 떨궈준 볼을 왼발로 정확히 밀어넣었다. 지난달 12일 레버쿠젠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후 한달만의 골이었다. 리그 5호골이자 시즌 7번째 득점이었다. 마인츠는 구자철의 결승골과 삼페이로의 추가골을 묶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마인츠는 승점 40점으로 남은경기에 상관없이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지었다. 최근 득녀한 박주호도 부상에서 돌아와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좌측 날개로 나선 구자철은 시종 활발한 움직임으로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전반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던 구자철은 후반 2분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구자철은 이후에도 날카로운 움직임을 과시하며 마인츠의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철은 후반 36분 홈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교체돼 나왔다. 1-0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마인츠는 후반 39분 구자철을 대신해 들어간 삼페리오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완승을 거뒀다. 왼쪽 윙백으로 나선 박주호도 안정된 수비로 팀의 무실점에 일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