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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코트 강자' 나달 또 탈락, 불투명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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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코트의 강자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이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328만8천530 유로) 단식 7강전에서에서 스탄 바브링카(9위·스위스)에게 0대2(6<7>-7 2-6)로 패했다. 나달은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최근 10년 사이에 9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네 차례 출전했으나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해 손목 부상, 맹장 수술 등이 겹치면서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나달은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7위까지 밀렸다. 세계 랭킹 5위 밖으로 내려간 것은 10년 만이다. 9일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오픈 전망도 불투명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