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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제이크 폭스와 총액 12만불에 계약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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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타자, 외야수 제이크 폭스(34)와 계약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15일 폭스와 총액 12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한 폭스의 보유권을 갖고 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합의에 따라, 이적료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 구단 측은 폭스에 대해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으로 신장 1m84, 몸무게 100㎏의 중장거리형 우타자"라고 설명했다.

2003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73번으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된 폭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4시즌 193경기에 나서 타율 2할3푼7리 116안타 20홈런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시즌 동안 943경기서 타율 2할8푼9리 183홈런 996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더블A팀인 뉴햄프셔 피셔 캣츠에서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리 4홈런 21안타를 기록했다.

모건을 퇴출시킨 한화가 또다른 외야수 폭스로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