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그룹(회장 강영중)은 (사)대한노인회(회장 이심)와 노인 교육 문화·복지 공동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버세대를 위한 에듀케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교그룹은 13일 오전 10시, 서울시 효창동 소재 대한노인회 사무실에서 대교그룹 강영중 회장,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년기 삶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교육 문화·복지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하고, 관련 노하우와 인력 공유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먼저, 대교그룹은 국내 최초의 전문 시니어 센터인 노인전문교육원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해 공간별 기획 운영방안과 홍보 등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해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실버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 노인 전문강사 양성 등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 서비스를 단계별로 기획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실버세대 대상의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위한 다양한 제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나가게 된다.
대교그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유아부터 실버세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 대상의 '생애교육'을 실시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전인교육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유아교육과 교육 출판, 학원,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통해 체계적?전문적으로 쌓은 교육 노하우를 실버 에듀케어 사업에도 적용해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교그룹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는 실버세대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제2의 인생설계를 돕는 충분한 제도와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전인교육기업으로서 쌓은 유무형 자원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실버세대의 행복한 삶을 도모하는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는 국가정책의 주요한 고령화 문제와 노인복지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노인단체이다. 구직 희망 노인의 취업 지원을 비롯해 전국 경로당 선진화 도모, 노인대학 운영, 노인자원봉사클럽 지원, 노인전문서적 출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