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서가 작가로 변신했다.
윤진서는 지난 8일 첫 소설 '파리 빌라(La Villa de Paris)'를 출간했다.
'파리 빌라'는 찬란한 사랑의 순간과 그 사랑이 지난 후의 아픔, 여행한 도시에서 마주한 감정을, 사랑에 대해 다른 정의를 내리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담담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윤진서는 "이 모든 일들이 글을 쓰면서 일어났다. 내게 글을 쓴다는 것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을 이제 보게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책에는 윤진서가 여행 중 직접 찍은 사진도 수록됐다.
앞서 윤진서는 2013년 산문집 '비브르 사 비'를 통해 인생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들을 선보이며 특유의 감성적인 글귀와 담담한 문체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 SBS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에 출연 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