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를 향한 질주'가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캔터키주 루이빌의 처칠다운스경마장에서 140년 전통의 '켄터키더비(GI·2000m·디트)'가 열린다. 켄터키더비는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벨몬트 스테이크스로 이어지는 삼관경주 시리즈의 시작이다. 지난해에는 '캘리포니아크롬(4세·수)'이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까지 따내며 지난 1978년 '어펌드' 이후 맥이 끊긴 삼관마 탄생 기대감을 높이며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끈 바 있다. 올해 대회에선 '도르트문트(3세·수)'가 삼관마 기대주로 뉴욕타임즈, NBC 등 미국 주요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