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포털사이트에 '스틱PC'가 키워드로 자리 잡으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가락 두 개 굵기만한 스틱 PC를 모니터나 TV애 꽂으면 일반적인 컴퓨터를 켰을 때와 똑같은 PC 환경이 가동된다. 키보드와 마우스만 있으면 컴퓨터 작업이 가능하다. 문서 작업, 인터넷 검색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기존 컴퓨터 본체의 6백분의 1에 불과하지만 성능은 거의 동일하다.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어 휴대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반도체 기술 덕분에 필수적인 기능만 넣어 크기를 최소화했다.
이러한 PC 초소형화는 세계적인 추세다. 인텔은 지난 1월 윈도 운영체제를 탑재한 10만원대 스틱PC를 공개했다. 구글도 3월 스틱형 PC '크롬비트'를 선보였다.
외신들은 손가락 PC의 등장으로 PC 사용 환경이 크게 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학생들이 많이 찾는 넷북 등 저가형 노트북 수요를 대체하면 스틱형 PC는 노트북에 이은 새로운 PC 종류로 부상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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