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인기 키워드 중 하나로 호프집창업을 꼽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스몰비어는 가장 핫한 키워드로,작년 한해 창업 시장에서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 여름에도 스몰비어의 강세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허나 비슷한 스몰비어들이 난무하고 경쟁력 없는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최근 스몰비어는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대안이 마땅히 없기에, 스몰비어 창업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스몰비어는 적은 평수와 적은 인원으로 매장을 운영하며, 소자본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그러나 너무 간소화된 메뉴 구성과 낮은 테이블 단가, 그리고 계절이나 날씨 등으로 인한 매출 편차가 너무 크다는 점 등은 스몰비어의 단점으로 계속해서 지적되어 왔다.
올 초 이러한 스몰비어의 단점을 보완한 쿠로배트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쿠로배트맨을 두고 스몰비어 완성형이라며, 한계성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기존의 스몰비어의 테이블단가가 1만원대 초반임에 비해 쿠로배트맨은 2만원대 중반의 테이블단가에 회전율 또한 높다는 부분 때문에 기존의 스몰비어 보다 매출이 높은 편이다.
기존의 스몰비어가 작은 매장에 낮은 테이블 단가로 매출의 한계가 있었던 반면, 쿠로배트맨은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쿠로배트맨은 생과일 소주를 출시 했는데, 출시하자마자큰 화제가 되고 있다. 쿠로배트맨의 생과일 유자소주는 생유자를 직접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순하리 보다 맛있는 소주로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쿠로배트맨은 기존의 스몰비어와는 완전히 다른 컨셉이다. 쿠로배트맨은 스몰비어이기도 하지만 미들비어에 가까우며, 최근 사랑을 받는 오뎅바도 매장내에 존재하는 퓨전 스몰비어에 가깝다. 쿠로배트맨이 스몰비어의 최종완성형으로 불리는 이유도 이러한 요소를 한 매장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비쥬얼과 맛까지 훌륭한 쿠로배트맨의 안주는 20~30대 여성들에게 특히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매장 마다 재방문율이 높다 보니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
쿠로배트맨은 다양한 니즈를 원하는 소비층들의 기호에 맞추면서 온라인 상에서 많은 화제가 되면서 가맹점 또한 하나둘씩 오픈하고 있다. 올 여름 창업 시장에서 쿠로배트맨이 과연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