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과연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원클럽맨'으로 남을까.
바르셀로나 회장이 메시 이적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조지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21일(한국시각) 프랑스 라디오방송 RMC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은퇴할 때까지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메시와 같은 세계 최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13세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각급을 거쳐 성인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며 메시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 나왔고, 맨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바르셀로나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이번 발언으로 메시 이적설은 당분간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