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로또는 즉석복권 스피또1000 21회차에서 억만장자가 되는 친구의 꿈 얘기를 듣고 복권을 구입해 1등 5억원에 당첨된 주인공이 지난 2일 나왔다고 20일 전했다.
이번에 당첨된 A씨는 평소 즉석에서 긁어 바로 당첨 확인이 가능한 스피또복권을 구매하곤 했는데 얼마 전 잔돈이 생겨 스피또1000을 구입했고 1등 5억원에 당첨됐다.
A씨는 "어릴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얼마 전 억만장자가 되어 돈다발을 한 아름 안고 있는 꿈을 꿨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지금 생각해보니 그 친구의 꿈이 내게 행운을 가져다 준 길몽이었던 것 같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또한 21회차 1등 당첨자가 나오기 하루 전 날인 지난 1일에도 스피또1000 19회차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 주인공 B씨는 당첨날 아침 아기가 자기 품에 꼭 안기는 꿈을 꿨다고 밝혔으며 '아기꿈은 근심이 생긴다'는 속설을 무색하게 만들면서 5억 당첨 행운을 안게 됐다.
한편, 스피또1000은 구매 즉시 긁어 당첨확인 가능한 즉석식 인쇄복권으로 5억원 당첨금이 걸린 1등 복권은 총 4매 발매되며 19회차는 오는 27일 판매 마감 기한까지 총 1명의 1등 복권이, 21회차는 아직 3명의 1등 복권이 남아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