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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엔리케 감독과 앙금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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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네이마르(브라질)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불과 1주 전만 해도 분위기가 좋지 않아 보였다.

네이마르가 지난 11일 열린 세비야와의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경기 중 엔리케 감독의 교체 지시에 분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엔리케 감독의 교체 지시를 무시하는 듯한 모습으로 불화설까지 일어났던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은 이번 문제가 또 다른 문제로 불거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였다.

이에 대해 네이마르 측은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네이마르의 아버지인 다실바는 19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지 엘문도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엔리케 감독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들은 엔리케 감독과 면담을 했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했다. 모든 게 잘 풀렸다"며 "아들은 아직 젊다. 이번 일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거쳐 발렌시아전까지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