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경리가 '천생연분 리턴즈'에서 배우 서강준과 1차 커플에 성공한 후 다른 남성 출연자까지 홀린 '교태 3종 세트'를 공개하며 '교태여신'에 등극했다.
1차 커플이 함께 각종 게임을 즐기는 '커플 명랑 운동회' 코너에서는 게임에 앞서 자신의 파트너를 향한 특별한 응원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기도 했다. 여기서 성인돌의 대표 주자인 나르샤는 다소 수위가 강한 섹시 봉춤으로 파트너인 틴탑 엘조를 응원해 MC들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나르샤의 파격 응원에 자극받은 경리는 자신의 파트너인 서강준에게 파격적인 경리표 교태 애교를 응원으로 선보였다. 이를 본 서강준은 물론, 다른 남성 출연자까지도 그녀의 애교에 푹 빠진채 넋을 놓아버린 표정이 고스란히 포착되기도 했다.
또한, 경리는 남자 출연자들이 여자 출연자들의 심장박동수를 높여야 하는 '심쿵심쿵' 코너에서 커플 백허그를 시키지 않자, 강력한 눈빛을 제작진에 쏘며 강렬한 애교를 선보여 제작진이 경리와 서강준에게도 커플 백허그를 주문했다.
특히, 경리는 이후에 진행된 코너에서 기존 파트너 서강준이 아닌 다른 남자를 향해 더욱 강한 애교를 선보여 다른 출연자들은 물론 제작진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자칭 '강준 바라기'였던 경리는 2차 커플 결정에서 원래 파트너였던 서강준을 지나쳐 의외의 남성 출연자에게 다가가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경리는 이후 교태 애교를 동원한 다정한 모습으로 새 파트너의 혼을 빼놓기도 했다. 또한 파트너에게 문자가 온 것을 보고 전화기를 뺏어들며 "오빠의 여자는 이제 나야"라며 저돌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녹화 내내 섹시와 애교를 넘나드는 경리의 치명적인 교태 3종 세트에 서강준은 물론 다른 남자 출연자들과 제작진까지 경리에게 홀린 듯이 열광했고, 급기야 경리에게 '교태여신'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