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축제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18일 시작된다.
강화군은 오는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고려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진달래 군락지 30여 만평에서 활짝 핀 불꽃의 향연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해발 436m의 고려산은 한반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온도가 낮은 관계로 진달래가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편이다. 정상 일원에 드넓게 펼쳐지는 진달래 군락지는 전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고려산 정상에서는 한강, 임진강, 예성강과 북한산, 영종대교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63빌딩, 강 건너 북한마을과 개성의 송악산까지 관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등정 1코스인 강화고인돌 광장에서 진달래 화전 만들기, 진달래 차 시음, 진달래 엽서전, 핸드폰 사진전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거리도 마련된다.
고려산 진달래는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화 현황은 강화군문화축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매일 확인할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수도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며 "도시생활의 복잡하고 지친 마음을 자연에서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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