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소녀가 국내 최초 키스신 1호 배우라고 언급했다.
14일 방송되는 KBS2 '1대100'에서는 70년대를 두근거리게 했던 시대의 아이콘 정소녀가 1인으로 출연해 상금 5천만 원을 두고 100인의 퀴즈 군단과 퀴즈 대결을 펼친다.
70년대 최고의 여배우였던 정소녀는 국내 최초 키스신 1호 여배우로 알려졌다. 이에 이날 정소녀는 당시 화제가 됐던 키스신에 대해 "드라마 제목이 '키스'였다. 제목 하나로 시청률이 엄청났다"며 "키스가 아니라 입만 살짝 대는 입맞춤이었는데 시청자는 진짜 키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지금은 (그 정도의 키스신은) 아무것도 아닌데..."라고 말했고, 정소녀는 조우종 아나운서에게 즉석 키스신을 제안해 녹화장을 후끈거리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정소녀는 "딸이 30살이 넘었다. 시집갈 때가 되니 남자가 다 도둑놈 같아 보인다"며 딸을 언급했다.
그러자 MC 조우종 아나운서가 "든든한 사위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 나 가정적인 남자인데, 나 같은 사위 어떠냐?"고 물었고, 정소녀는 "못 믿겠다. 모르겠다"로 일관하는 태도를 보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정소녀가 출연하는 '1대100'은 14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