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비어걸 운영, 직접 다가가는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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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항은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질 전남과의 홈 경기에서부터 맥주를 직접 배달하는 비어걸을 운영한다. 팬 친화적인 구단으로 노력하는 포항은 비어걸 운영으로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마케팅까지 할 예정이다.

포항과 볼비어의 마케팅 효과는 물론 관중들도 맥주를 주문할 때 편하게 됐다. 포항의 비어걸은 프리미엄석과 스폰서석, VIP석에 위치해 관중들의 주문을 받은 뒤 관중들에게 직접 맥주를 가져다 주는 서비스를 펼친다. 이번 전남전에는 비어걸 2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은 볼비어를 포항의 공식 맥주로 지정하며 판매를 한다. 볼비어와 닭강정/팝콘을 활용한 세트메뉴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직접적인 관중 서비스 강화 이외에도 올해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홍보 영상을 만들어 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지난 서울전에 앞서 <포항 승리, 대게도 안다>를 제작,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남전을 앞두고도 박선용-박선주 형제가 출연한 <형만한 아우 없다>를 연이어 제작하며 스틸러스가 팬들에게 왜 사랑 받는 구단인지를 보여줬다.

한편, 포항은 15일 오후 7시 30분 전남과의 제철가 더비에서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주기 위해 고된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