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완벽히 부활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치러진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2대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함께 승리를 거둔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차(승점 74)를 4점으로 유지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무려 5골을 터뜨리며 득점 감각을 회복한 호날두는 이날도 세계 최고의 선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호날두는 후반 22분 다니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리그 37번째 골이었다. 호날두는 6분 뒤 하메스의 골을 돕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종 라요를 압도한 끝에 완승을 거뒀다.
시즌 중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호날두는 하메스의 부상 복귀와 함께 완전히 살아난 모습이다. 최근 2경기에서 무려 6골을 퍼부엇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갖고 있는 50호골 고지에도 점점 더 다가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