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이름이 빠졌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개막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텍사스는 9일(한국시각) 오전 11시5분 미국 오클랜드 오코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5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런데 추신수가 MLB닷컴이 홈페이지에 올린 양 팀 선발 타순에 오르지 못했다.
추신수는 전날까지 개막 2연전에서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8일 2차전에선 4타수 1안타(2루타)를 쳤었다.
오클랜드의 3차전 선발 투수는 좌완 스콧 카즈미어다. 추신수가 좌완 투수 상대로 강하지 않는 것 맞다. 그는 지난해 좌완 상대 타율이 2할3푼6리, 우완 상대 타율이 2할4푼4리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카즈미어에겐 유독 강했다. 카즈미어 상대로 16타수 6안타로 타율이 3할7푼5리다. 카즈미어는 지난해 15승(9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텍사스의 선발 타순은 레오니스 마틴(중견수)-엘비스 안드루스(유격수)-애드리안 벨트레(지명타자)-프린스 필드(1루수)-라이언 루아(좌익수)-제이크 스몰린스키(우익수)-애덤 로살레스(3루수)-루그네드 오도르(2루수)-로빈슨 치리노스(포수) 순이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우익수로 우타자 스몰린스키를 선택했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추신수를 선발에서 뺀 이유는 뭘까. 추신수에게 다시 플래툰 시스템이 가동되는 걸까.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