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미러 등 영국 언론들은 베니테스 감독이 차기 웨스트햄 감독 유력 후보가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웨스트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와의 재계약이 불투명하다. 영국 언론들은 웨스트햄이 데이비드 모예스 레알 소시에다드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문제는 모예스 감독의 마음이다. 현재 모예스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모예스 감독의 능력에 만족하는 눈치다. 이런 상황에서 베니테스 감독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베니테스 감독과 나폴리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베니테스 감독은 이탈리아를 떠나 잉글랜드로의 복귀를 꿈꾸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리버풀에서 FA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첼시에서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잉글랜드는 기분좋은 곳이다.
다만 변수는 있다. 맨시티 역시 베니테스 감독을 노리고 있다. 맨시티가 막대한 부를 앞세운다면 웨스트햄의 베니테스 감독 영입 시도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