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의 지키기냐? 엑소의 빼앗기냐?
음원 차트 정상을 두고 미쓰에이와 엑소가 일주일째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두 팀의 경쟁은 지난달 30일 미쓰에이의 새 앨범이 발표되면서 부터 시작됐다. 엑소는 그보다 이틀 앞선 지난달 28일 0시 1분에 새 앨범의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를 선공개했다.
미쓰에이의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는 발표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뒤 일주일 째인 5일 오전 11시 현재도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엑소 '콜 미 베이비'의 깜짝 반격이 시작됐다. 지난 2일 컴백 방송 이후 화려한 무대로 '대세돌'의 명성을 입증한 엑소는 방송 차트 뿐만 아니라 음원 차트에서도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상황.
실제로 5일 새벽 엑소의 '콜 미 베이비'는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새벽 4시부터 시작된 '콜 미 베이비'의 1위 행진은 비록 오전 9시에 막을 내렸지만, 미쓰에이의 완승처럼 보이던 음원 차트를 흔들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눈여겨 볼만하다.
한편 엑소와 미쓰에이는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신곡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