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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뭐라고', 수원구장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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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하이트는 '뭐라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4일 kt 위즈 수원 구장에서 모델 곽진언과 김필이 참여하는 '뭐라고 데이'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정규 시즌 동안 kt 위즈와 손잡고 진행하는 '뭐라고' 제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뭐라고 데이에서 곽진언과 김필은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자신들의 듀엣곡 '뭐라고' 외에도 하이트와 kt 위즈가 공동으로 만든 뭐라고 응원가를 부르며 Kt 위즈 치어리더와 함께 안무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는 등 서프라이즈 공연을 펼쳤다. 그간 슬로우 곡들을 주로 불렀던 곽진언과 김필은 야구 팬들로 가득한 야구장에서 쑥스러워 하면서도 치어리더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안무를 선보이며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뭐라고 응원가는 '야구가 뭐라고 갑자기 모이고, 위즈가 뭐라고 무조건 모이고', 'kt가 뭐라고 기쁨을 만들고, 위즈가 뭐라고 응원이 된다고' 등 뭐라고가 반복되는 쉬운 가사로 시즌 내내 야구장에서 kt 팬들의 떼창곡으로 불려지게 된다.

이어 애국가 제창 후에는 '시타가 뭐라고' '시구가 뭐라고'가 새겨진 kt 위즈 유니폼을 착용한 곽진언과 김필이 등장해 kt 위즈의 승리를 기원했다. 마운드에 오른 김필은 완벽한 와인드업 자세를 취했고, 곽진언은 김필이 던진 공을 헛스윙 하는 등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다. 곽진언은 시구 시타 전 인터뷰에서 야구장 방문이 처음이라 설레고 긴장된다고 밝혔고, 김필은 kt 위즈들이 부상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4회 초 경기 후에는 '커플이 뭐라고', '친구가 뭐라고', '솔로가 뭐라고' 총 세 가지 컨셉에 맞추어 전광판에 얼굴이 비치면 하이트 맥주로 건배샷을 연출하는 하이트의 '뭐라고 타임 이벤트'가 진행됐다. '커플이 뭐라고' 타임에 매니저와 함께 kt 위즈를 응원하고 있던 곽진언이 화면에 잡혀 하이트로 멋진 남남 커플샷을 선보여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이강우 상무는 "야구장은 친구, 연인, 동료 등 다양한 관계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kt와의 뭐라고 제휴 마케팅을 통해 우리가 모였으니까 맥주 한 잔이 더욱 잘 넘어간다는 하이트의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의 뭐라고 캠페인은 맥주의 본질이자 관계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내'가 아닌 '우리', '순간'이 아닌 '모임' 속에서 하이트가 그 중심에 있다는 메시지를 알리는 활동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