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tv연예' 태진아
가수 태진아의 도박설을 보도한 미국의 한인매체가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태진아의 억대도박설과 관련, LA 현지 취재 뒷얘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작진이 태진아의 억대도박설을 최초 보도한 미국의 한인매체 대표 A씨와 직접 통화한 내용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대표 A씨는 '한밤' 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만나거나 인터뷰는 변호사가 허락하지 않아서 할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이 "태진아가 민형사상 고소를 한 것은 알고 있냐"고 묻자 대표 A씨는 "(고소를)아주 환영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한인 매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태진아가 로스앤젤레스의 카지노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태진아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억대 도박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하며 이 매체 대표가 기사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지인에게 최하 20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현재 태진아는 매체 대표 A씨를 명예훼손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으며. 민사상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와 미국 현지에서의 소송이 가능한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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