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유스팀 오산고, 오산중이 연승행진을 기록하며 각각 참여하고 있는 리그에서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K리그 주니어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FC서울 U-18팀 오산고는 28일 홈 구장인 GS챔피언스파크에서 치러진 수원 FC U-18팀과의 리그 2차전에서 주장 신성재의 두 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FC서울 오산고는 전,후반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2연승을 이끌었다.
21일 K리그 주니어리그 개막전으로 치러졌던 수원 매탄고와의 '리틀 슈퍼매치'에서도 FC서울 오산고는 신성재와 강상희 등 주전 멤버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2대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의 승리로 FC서울 오산고는 리그 첫 승은 물론 수원 매탄고와 4경기 연속 무승부의 기록을 끊을 수 있었다.
FC서울 U-15팀 오산중 역시 서울 남부권역 중등 주말리그에서 4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3월7일 마포 신북FC(9대0)와의 주말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재현중(6대1), 공릉중(1대0), 남강중(6대1)에게 차례로 승리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4경기 22골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며 FC서울 오산고 형들의 상승세와 함께 FC서울만의 막강한 저력을 선보였다.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FC서울 오산고의 연승을 이끌고 있는 주장 신성재는 "첫 경기 수원 매탄고 승리에 이어 연승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무엇보다 득점으로 승리에 기여 할 수 있어서 주장의 역할을 한 것 같아 다행이다"며"우리뿐만 아니라 오산중 동생들도 계속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지금의 분위기가 리그 마지막까지 그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FC서울 오산고는 K리그 주니어리그 3라운드 제주 U-18과의 경기를 오는 4월 4일(토) 제주원정경기로 진행하며, FC서울 오산중은 같은 날 강북FC U-15팀과 중등 주말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