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에 나설 수 있을까.
메시의 조국 아르헨티나는 29일 새벽 5시 30분 미국 메릴랜드주 랜도버의 페덱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메시가 주말인 23일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엘클라시코' 직후 오른발 통증을 호소하며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엘살바도르전이 열리는 미국 워싱턴시티 병원 정밀진단 결과 큰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지면서
29일 엘살바도르, 4월 1일 에콰도르 2연전에 모두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엘살바도르전을 앞두고 메시가 훈련 대신 벤치에 머무르는 사진을 게재해 결장 혹은 선발 불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엘살바도르전에서 유니폼 교환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썼다. 한수 아래 전력인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부상중인 메시는 선발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메시는 이번 미국 투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워싱턴 연고의 타종목 선수들과는 이미 유니폼을 여러장 교환했다. 25일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와 인디아나 파서스 경기를 관전한 후 유니폼을 받았고, 27일 미극 프로풋볼(NFL) 워싱턴 레드스킨스를 방문한 자리에선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 등으로부터 메시의 이름이 마킹된 10번 유니폼을 선물로 받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