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개설한 경기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 보육시설인 '명지병원 하나린 직장 어린이집'이 26일 오후 개원식을 가졌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마상로 소재 하나린 어린이집 마당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과 김세철 병원장을 비롯 병원 관계자들과 고양시 정동일 여성가족국장 및 지역 인사, 교사,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어린이들의 노래와 율동으로 꾸며진 축하 공연과 내외빈 인사말, 시설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왕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이 내려주신 어린이라는 의미를 가진 '하나린'이라는 이름처럼 소중한 아이들 한명 한명을 귀하게 돌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집 운영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세철 명지병원장은 "병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건강까지 돌볼 것"이라며 "열린 위원회 개최 등 투명한 운영으로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외부 인사들도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기대와 당부를 표했다. 최성 고양시장과 심상정 덕양갑 국회의원은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온 명지병원의 이력만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기대한다",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한 운영을 적극 성원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명지병원 하나린 직장어린이집은 연면적 742㎡의 지상 3층 규모 단독 건물로 0세~7세반으로 구성된 정원 151명으로 운영중이며 12개의 보육실과 강당, 2개의 놀이터 등의 시설과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