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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추락, 조종석 미스터리…파일럿 한 명 왜 못들어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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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추락, 조종석 미스터리…파일럿 한 명 왜 조종석에 들어가지 못했나

지난 24일 프랑스 남부 산악지역에 추락한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파일럿이 추락 직전 파일럿이 조종석 밖에 있던 것으로 알려져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26일 CNN은 NYT를 인용 보도해 "블랙박스로 조종석 대화를 분석한 결과 이륙 직후 한 파일럿이 조종석 밖으로 나갔다 다시 돌아오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파일럿은 잠긴 조종석 문을 열기 위해 여러 차례 문을 두들겼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파일럿은 처음에는 약하게 문을 두드렸지만 조종석 안에서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않자 다급해진 나머지 점점 문을 강하게 두드렸다"면서 "하지만 조종석 안에 있던 파일럿은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저먼윙스의 추락 원인이 파일럿이 조종석 밖으로 나갔다 돌아오지 못했던 원인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파일럿이 조종석 밖으로 나갔던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그러나 확실한 것은 여객기가 추락할 당시 조종석 안에는 다른 파일럿이 혼자 있었으며 그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CNN 항공 전문가는 "의료적인 응급상황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고 추락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한편 독일 저가항공사 저먼윙스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해 탑승객 150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수건된 블랙박스의 분석이 진행중이다. 여객기는 10시 45분 순항고도인 3만8천 피트까지 무난히 도달했지만, 1분 만에 갑작스레 급강하를 시작했고 이는 8분간 이어졌지만 여객기 조종사는 조난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조종석의 대화 내용이 녹음된 블랙박스는 수거됐지만, 항공기 위치 고도 등이 기록된 블랙박스는 상자만 발견돼 사고 원인 분석에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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