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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뇌진탕 증세 사라져 퇴원…복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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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진탕 증세를 보여 3월 A매치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된 김진수(호펜하임)이 퇴원했다.

호펜하임은 25일 공식 SNS를 통해 "뇌진탕 증세를 보이던 김진수가 퇴원했다. 며칠간 휴식 후 다음주에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진수는 지난 21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파더보른 전 전반 39분 상대 수비수 옌스 베머와의 충돌로 뇌진탕 증세를 겪었다. 당시 김진수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경기 후 갑작스런 두통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뇌진탕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던 것.

독일 언론 키커도 "김진수가 뒷머리 통증이 사라짐에 따라 하이델베르그 병원에서 지난 수요일 퇴원했다. 금요일에 한 차례 더 병원을 찾아 추가 진단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김진수는 3월 우즈베키스탄(27일), 뉴질랜드(31일)와 맞붙는 A매치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오는 4월 4일 묀헨글라트바흐 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호펜하임의 마르쿠스 기스돌 감독과 한국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김진수의 차출 여부를 두고 대립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진수의 뇌진탕 증세를 인정하고 차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키커는 "오는 6월 A매치는 분데스리가 시즌 종료된 후에 열린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