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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떡국열차'서 틸다 스윈튼과 '싱크로율 100%' 연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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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진이 할리우드 스타 틸다 스윈튼과 '싱크로율 100%' 연기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영진은 웹드라마 '떡국열차'에서 권력자 알포도(이무영)의 하수인 매일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만큼 이영진이 연기한 매일선은 '설국열차'의 메이슨을 패러디한 캐릭터다. 때문에 메이슨과 얼마나 비슷한 모습과 연기를 펼치느냐가 성공의 관건. 촬영에서 이영진은 직접 준비한 의상과 단발머리 머리핀 등 헤어스타일로 메이슨 캐릭터를 재창조해냈다. 또 도도하면서도 하층민들을 무시하는 말투 역시 깔끔하게 소화해내 물오른 연기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비퍼니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봉만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떡국열차'는 비퍼니스튜디오 홈페이지(www.befunny.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인류의 마지막 열차에서 진정한 의미의 떡을 찾아 마지막 엔진 칸을 향해 질주하는 사람들의 본능을 다룬 '떡국열차'는 현재 꼬리칸의 혁명주자 커저스가 매일선이 나눠주는 개떡에 불만을 품고 혁명을 일으키는 내용의 2편 '꼬리칸의 비애'까지 공개된 상태다. 이영진은 초반 매일선 캐릭터로 극의 중심에서 커저스와 맞서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