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타선은 매서웠다.
SK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장단 15안타를 쏟아내며 7대2 완승을 거뒀다. 박정권은 7회 좌월 1점 홈런 등 3안타를 터트렸다. SK 선발 박종훈은 3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볼넷 5개를 내줬다.
김용희 SK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지만 투수들의 제구력이 아쉬웠다. 한경기에 볼넷 3~4개로 막아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투수들은 제구력을 가다듬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