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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정겨운 이규한, 웃음 폭탄 지뢰밭 등극 "임원희 김영철, 너무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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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정겨운 이규한

'진짜 사나이' 정겨운과 이규한이 웃음 때문에 힘겨운 군 생활을 예고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에서는 육군 102보충대대에 입소, 생활관에 배치돼 본격적인 군 생활에 돌입한 병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겨운은 부드러운 외모에 스마트한 모습과 달리 느긋한 말투와 함께 '동네 백수형'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선임 장정이 돼 노란색 모자를 쓰고 보충대 생활을 시작한 임원희의 모습에 정겨운은 유독 웃음을 참지 못해 고개를 숙였고, 결국 매번 조교의 눈에 띄어 멤버 전체에게 고통을 주는 고문관(?) 역할을 맡게 됐다.

정겨운은 인터뷰에서 "임원희의 뒷모습이 너무 웃기다. 머리를 너무 짧게 잘라서 노란 모자 쓴 모습이 꼭 병아리 같다"고 말하는 중에도 흘러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김영철의 입모양에도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이 터트렸다. 김영철은 분대장이 말을 하는 중에 미소를 지었고, 이를 본 분대장은 "웃습니까? 이빨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이 과정에서 꾹 다문 김영철의 모습을 본 정겨운과 이규한이 웃음을 터트렸고, 다른 멤버들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결국 분대장은 이규한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웠고, 긴장감에 다른 멤버들은 웃음을 참기 위해 애썼다.

이후 김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입다뭅니다'가 저한테는 아킬레스건 같은 작은 트라우마 같은 말이었다. 정겨운 장정, 이규한 장정이 (웃음) 폭탄지뢰밭이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이날 정겨운은 아버지의 편지에 감동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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