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대2로 졌다. 선발 등판한 조쉬 린드블럼은 5이닝 3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치며 기대를 높였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9km를 찍었고, 다양한 변화구를 시험했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린드블럼이 앞 경기 때보다 경기내용이 좋았다. 볼배합 역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린드블럼은 첫 등판경기에서 4이닝 6안타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이어 "타자들의 타격감이 조금 떨어진 듯 보이나 조금씩 좋아질 것이다. 조정훈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내렸다"고 했다. 린드블럼에 이어 등판한 조정훈은 6회말 등판해 3타자를 상대로 안타 2개에 아웃카운트 1개를 잡은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