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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강봉규PD, "아이들 연령대 다운, 자연스러운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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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강봉규PD가 출연진 연령대에 대해 설명했다.

'슈퍼맨'은 타블로-이하루 부녀가 하차하고 엄태웅-엄지온 부녀가 합류하면서 출연진의 평균 연령대가 낮아진 상황이다. '더 어린 아이들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일부러 연령대를 낮춘 것인가'라는 질문에 강봉규PD는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실제로 촬영을 진행해보니까 7~9세가 되면 아이들도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카메라를 의식하더라. 어린이집에 다닐 때까지는 서로 그런 의식이 없는데 유치원에 다니면서부터 그런 것들이 생기는 것 같다. TV에 나오면 친구들이 반응하니까 그런 부분들도 약간의 부담이었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연령대가 낮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슈퍼맨'은 현재 일요일 전체 예능 코너 중 시청률 1위, 동시간대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 36주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